제목 [데일리한국] 계속되는 반복착상실패…최선의 임신성공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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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한국이 직면한 초저출산 문제의 원인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그중 ‘난임’으로 인해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부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난임의 원인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 전략을 세워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영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성공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적절한 자궁 내막 환경, 좋은 배아 발달, 임신을 위한 환자의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자궁 내막이란 자궁의 가장 안쪽 면으로 배아가 착상해 임신이 되는 자리이다. 자궁내막은 크게 기저층과 기능층으로 나뉘는데, 기능층의 경우 매달 내막이 두꺼워지고 얇아지며,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증식과 퇴축이 반복된다.

착상이 잘 되는 자궁내막의 조건에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적당한 자궁내막의 두께, 혈류량이 증가한 자궁내막의 상태(적절한 혈류량을 가진 자궁내막환경), 자궁내막 수용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이 원활하게 분비되어야 한다.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기전은 내막 세포의 세포질이 팽창하고 간격이 촘촘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초음파상 배란기 내막 두께가 7~11mm 정도가 되어야 착상이 잘 되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송인옥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대표원장은 “자궁내막이 얇아 임신이 어려운 경우라면 자궁내 유착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고, 필요하면 고용량의 호르몬제 투여해볼 수 있다. 또한 자궁내막 자가혈장 주입술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자궁내막이 두꺼운 경우라면 자궁내시경을 통해 자궁 내 폴립이나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질환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해당 질환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고, 이런 경우 착상율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자궁내막 혈류량이 적절해야 한다. 미세 혈관들이 나선형으로 팽창하여 혈액이 내막에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지면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내막에 산소 전달과 영양공급이 원활해지므로 내막 환경이 좋아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싸이토카인이나 성장인자들 같이 착상을 유도하는 물질들이 잘 분비되어야 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배아와 내막에서 모두 분비되는데 자궁내막의 세포외 기질을 분해시켜 배아의 착상을 가능하게 한다. 배아가 모체 안에 완전히 수용될 수 있도록 하는 면역 극복 과정인 셈이다.

자궁내막이 착상이 잘 되는 환경이라면 이곳에 뿌리를 단단히 내릴 배아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좋은 배아란 배아의 모양과 염색체가 정상인 것을 말하는데 외관성 할구의 크기가 일정하고 분절이 적은 모양을 갖고 있어야 좋은 배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아를 5일까지 배양을 하면 착상율이 증가하는데, 배아는 보통 초기 배아 발달 (8세포기)까지는 분화가 잘 되는 편이나 이후 분화가 되지 않거나 분화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일배아가 5일배아에 비해 염색체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3일 배양배아 이식으로 반복 착상실패를 경험한 환자라면 5일배양을 적극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송인옥 대표원장은 “임신 성공의 중요한 열쇠는 크게 적절한 자궁내막 환경, 좋은 배아 그리고 임신에 적합한 환자의 컨디션”이라며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야 임신 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아발달단계와 내막의 상태가 잘 갖춰진 타이밍에 이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배아발달 단계와 자궁내막 날짜가 불일치할 경우 착상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실제 진료를 보다 보면 배아 이식 전 어떻게 컨디션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묻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건강해야 임신도 잘 된다고 조언해드린다.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8시간 이상의 숙면과 주 3회의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튼튼하고 밸런스 잡힌 몸상태를 유지한다면 난임 극복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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