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광주일보] 임신과 난임, 어떤 영양 성분을 챙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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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난임, 어떤 영양 성분을 챙겨야 할까 - 기건형 시엘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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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성 A씨, 타 병원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해 최근 본 병원으로 옮겨왔다. 환자는 임신 성공을 위해 의학적으로 근거없는 다량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등 비합리적인 소비 지출은 물론 자신의 건강마저 해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업계가 있다. 바로 영양제 시장인데, 이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유행하고 나서부터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2019년 4조 8천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4년만에 25% 가량 커져 2021년 기준 6조 원을 넘어섰다.

 

영양제라고 알고 있는 제품은 건강 기능식품과 건강 보조식품으로 나뉜다. 건강 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반면 건강 보조식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원료로 만들어진 보조식품을 말한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수요가 급증한 만큼 난임 전문 의료인으로서 난임 치료와 관련해 무분별한 과잉 소비를 막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항산화제를 이용한 난임치료’를 주제로 정리해보았다.

먼저 건강 관련 뉴스나 정보에 자주 등장하는 활성산소와 항산화 개념부터 알아보자.

 

호흡된 산소는 몸 속의 영양소와 함께 대사돼 에너지를 공급하고 일부는 산화돼 산화 화합물로써 활성산소 상태로 체내에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질병을 초래할 위험이 증가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세포벽, 세포핵, DNA 등)를 손상시켜 세포 변형 및 유전자 정보 손상을 일으키거나 세포간 대사기전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난임환자에게는 난소기능 저하, 배란 반응, 난자의 질적 변화을 일으키기도 하며 임신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 조산, 태아발육 지연 등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항산화란 활성산소의 유해산소 기능을 완화시켜 신체 기능 및 난소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 항산화 기능을 가진 영양제 복용법을 알아보자. 우선 비타민 E는 세포벽에 붙은 활성산소 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난소 내부의 세포막을 보호해 난소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하루 권장량· 500mg). 비타민 C는 중화작용 후 상실된 비티민 E의 기능을 보완시키는 기능을 하며 대표적인 항산화제 성분이다(1000mg~3000mg). 셀레늄(Se)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비타민 C와 글루타치온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E의 2900배 이상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고 하루 권장량은 55㎍/일 이다.

코엔자임Q10은 활성산소의 유해 작용을 완화시켜주고, 남성의 경우 정자수 및 운동성을 증가시켜주며 여성은 난소 반응 자극 및 난소 노화 지연을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하루 권장량은 100~400mg이다.

엽산은 혈액내 적혈구 생성이나 호르몬 및 기초대사 과정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지만, 음식내 포함된 엽산은 형태가 불안정하고 체내에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 임신 중 엽산 부족시에는 태아의 선천성 심장질환과 뇌 탈출증, 무뇌증, 척추이분증 등의 신경관결손증 발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임신중 필수 영양제중 하나로 섭취량은 임신 3개월전 400~800㎍, 임신중 800㎍이다.

아연(Zn)은 면역력 향상에 관여하며 특히 남성난임과 관련이 깊다. 아연은 남성의 전립선에 많이 위치해 남성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며, 정자수 및 질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미네랄이다.게다가 여성의 면역반응에 적극 관여하는 성분이므로 일 최대 10mg ~40mg을 권장한다.

이외 금연과 금주 등 규칙적인 생활 리듬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유해산소 기능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탄수화물, 패스트푸드, 지방과다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야채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양제에 대한 성분이 중복되거나 특징들이 전부다 다른만큼 무조건 ‘많이’ 복용하거나 ‘적게’ 복용한다면 오히려 해결책이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각자 상황에 맞는 적정량과 올바른 복용법이므로 난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섭취하길 바란다.

 

 

출처 : 광주일보 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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